해외홍보문화원, 세계 300여 개 매체 분석 결과
한국 관련 외신 보도 14%증가… 외교·안보 기사가 절반 넘어

문재인 정부 출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국에 관한 외신 보도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문화원은 1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세계 300여 개 매체의 한국 관련 보도를 분석한 결과, 보도 건수가 지난해보다 13.9% 증가한 1만9천304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외신의 한국 관련 보도는 2015년 1만2천280건, 2016년 1만6천954건을 기록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주제별로는 북한을 포함한 외교·안보 보도가 1만455건(54.1%)으로 전체 기사의 절반을 넘었다.

이어 대통령(정상외교 포함) 관련 보도가 1천922건(10.0%), 문화 1천532건(7.9%), 사회 1천136건(5.9%)으로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일본 매체가 6천181건(32.0%)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미국과 중국 매체의 보도는 1천 건을 조금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홍보문화원은 "사실을 정리한 스트레이트 기사가 전체 보도의 59%를 차지했다"며 "한국에 대한 평가를 담은 분석 기사와 논평, 사설의 비중도 30%를 넘었다"고 강조했다.

해외홍보문화원은 문 대통령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대북정책에 집중됐고, 국내외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북한과의 대화 추진과 일부 개혁 과제에 대해서는 여건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지적한 매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서는 속보를 타전하면서 한국과 주요 국가들이 내놓은 대북 문제 해법에 대한 분석 기사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 관계 회복,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외신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해외홍보문화원은 전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