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도 감탄한 코리아텍 학생들의 빛나는 아이디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29일 열린 '2017 충청권 학생 창업스케치 경진대회'(사진)에서 남상범·정성민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이 출품한 ‘양계장 조광 컨트롤러’ 아이디어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코리아텍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링크플러스) 사업단과 건양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대전·충청권 대학생의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창업 유망팀(코리아텍, 건양대, 한남대, 중원대, 백석대, 대전보건대, 세한대)이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제출해 경쟁을 펼쳤다.

코리아텍 학생들이 출품한 양계장 조광 컨트롤러는 양계장에 설치된 LED 빛이 켜지면 닭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달걀의 품질과 산란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빛의 세기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다.

이규만 코리아텍 링크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창업과 연계하는 등 창의인재 육성과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