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축소술, 안면윤곽수술로 슬림하고 자연스러운 얼굴형 완성
연말 시즌이 되면 성형외과는 성수기로 불린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 연휴와 휴가를 활용하는 직장인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안면윤곽 관련 수술은 매년 많은 이들이 받는 수술에 속한다. 특히 서양인에 비해 얼굴형태가 평면적이고 면적이 넓은 동양에서는 광대뼈 축소수술과 같은 안면윤곽수술이 성행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권재현 원장(아이디성형외과병원)은 “동양인들은 크고 강하게 발달한 옆광대, 45도 광대가 많은데, 이 때문에 얼굴의 가로폭이 넓어 보여 얼굴크기가 전체적으로 커 보인다”며 “일반적인 광대축소수술로도 얼굴폭을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지만 서양인이나 연예인처럼 작고 입체적인 얼굴형태를 원한다면 ‘하이엘광대축소수술’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하이엘 광대축소수술은 기존의 광대뼈축소수술과 같은 방법이지만 절골법과 부위가 다르다. 기존 L절골(Low-L)법은 안와뼈와 광대뼈 사이 분리지점의 아랫부분을 절골해 45~90도 정도 측면을 줄여주었다면, 최대축소 광대수술에 적용되는 ‘하이엘(High-L)절골’은 절골부위가 안와뼈와 광대뼈 사이 분리지점의 윗부분을 절골하고, 절골부위가 깊기 때문에 30~90도까지 넓은 각도로 축소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얼굴 가로폭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얼굴 축소효과가 뛰어나다.

또 얼굴 옆으로 솟아 있던 광대뼈의 가장 높은 MMP포인트가 얼굴 앞쪽, 즉 눈 아래 앞광대 부위로 옮겨오면서 뚜렷한 앞광대 볼륨이 형성되어 서양인과 같은 입체적인 얼굴모양이 가능해진다.

권재현 원장은 “앞광대가 눈 아래로 옮겨오면서 입체감이 살아난 얼굴형태는 이목구비도 훨씬 또렷하고, 얼굴윤곽도 선명해 보이도록 한다”며 “또 광대 볼륨의 중심점이 얼굴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얼굴 가로폭이 좁아져 슬림하고 작은 얼굴을 만든다”고 말했다.

최대축소 광대수술은 기존에 광대축소술을 받고 효과가 미미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나 가장 돌출된 광대가 앞광대와 근접해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아이디성형외과병원은 광대뼈축소술을 비롯해 양악수술, 가슴성형 등 전신 마취가 필요한 모든 성형을 시행함에 있어 철저한 사전검진을 시행한다. 병원급 성형외과답게 폐기능검사, 골다공증검사와 성장판 검사를 포함해 약 50여가지 넘게 세분화된 이 수술전 검사는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환자들의 불안까지 해소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