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 여는 부산] 상반기 순익 3307억… 총자산 112조 달성
BNK부산은행은 10월25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67년 10월 143명의 주주가 참여해 부산 중구 신창동에서 직원 82명으로 출발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노사의 노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2011년 3월 최초의 지역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을 출범시켰다. 부산은행을 주축으로 2014년 10월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2015년 7월 BNK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 덕택에 2016년 12월 말 총자산 106조원, 자회사 8개, 손자회사(해외 현지법인) 3개, 임직원 수 약 8200명의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총자산 약 112조원, 당기순이익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3307억원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경영 실적을 나타냈다.

경영인프라를 개선시키고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틈새시장 개척, 특화상품 개발, 지역밀착 영업 강화를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경제환경과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금융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썸뱅크 시스템과 정보통신기술과 금융을 접목시킬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 총자산 14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을 경영목표로 잡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