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예술원을 두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융합예술원(가칭)과 대중예술원(가칭)을 추가로 설립한다. 세 곳으로 흩어져 있는 캠퍼스를 통합하는 작업도 후보지 조기 선정 등을 통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24일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개교 25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김 총장은 최근 7대 총장 임기를 마쳤으며 8대 총장으로 다시 당선됐다.

김 총장은 “미래형 융합예술 인재를 키우기 위해 게임창작, 미디어아트, 예술과 놀이, 커뮤니티아트, 소셜아트 등을 가르치는 융합예술원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한류 문화의 창작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게임학과 대중음악학과 뮤지컬학과 등을 갖춘 대중예술원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예종은 서울 석관동·서초동·와룡동 등 세 곳에 6개 예술원(음악원·연극원·영상원·무용원·미술원·전통예술원)을 두고 있다.

김 총장은 “최근 마무리 지은 ‘2025 캠퍼스 기본구상 용역’ 결과 캠퍼스 이전 후보지로는 서초구·노원구·송파구·과천시·고양시·인천시 등 여섯 곳이 선정됐다”며 “국비 및 부지확보 절차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 선정을 조기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