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친형 김광복씨, 서해순씨 /사진=KBS, JTBC 화면 캡쳐
김광석 친형 김광복씨, 서해순씨 /사진=KBS, JTBC 화면 캡쳐
고(故) 김광석씨의 형 광복씨가 고인의 아내였던 서해순에 대해 "사실이 아닌 거짓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변호사와 함께 등장한 김광복씨는 "가족이 서연양을 찾지 않았다"는 서해순의 주장에 "서연이를 궁금해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서씨가 보기 싫어 멀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씨는 서연양의 사망을 미리 알았다면 소송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응 했을거라면서 "하나 밖에 안 남은 광석이 혈육인데, 광석이의 흔적이 사라졌다고 하니까 마음이 많이 아팠다"라고 토로했다.

서해순은 같은 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병원 기록과 부검 기록 서류가 다 있다"라며 부검 소견서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해서 "영화 홍보를 위해 마녀사냥을 했다"라며 "그는 부검 소견서를 못봤다"라고 주장했다.

또 서해순은 "지금이라도 알려졌으니 친구를 불러 (서연이의) 10주기 행사를 해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이 밝힌 바에 따르면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은 2007년 12월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