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친형 "진실 전하러 왔다" vs 서해순 "딸 서연 10주기 행사 열 것"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변호사와 함께 등장한 김광복씨는 "가족이 서연양을 찾지 않았다"는 서해순의 주장에 "서연이를 궁금해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서씨가 보기 싫어 멀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씨는 서연양의 사망을 미리 알았다면 소송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응 했을거라면서 "하나 밖에 안 남은 광석이 혈육인데, 광석이의 흔적이 사라졌다고 하니까 마음이 많이 아팠다"라고 토로했다.
서해순은 같은 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병원 기록과 부검 기록 서류가 다 있다"라며 부검 소견서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해서 "영화 홍보를 위해 마녀사냥을 했다"라며 "그는 부검 소견서를 못봤다"라고 주장했다.
또 서해순은 "지금이라도 알려졌으니 친구를 불러 (서연이의) 10주기 행사를 해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이 밝힌 바에 따르면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은 2007년 12월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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