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중앙부처 및 시군과 연계한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특별교통대책에 나선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11일간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명절을 맞아 도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귀성객들로 인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릉
, 속초, 포항, 울산, 대구, 광주 등 전국 23개 지역 54개 노선에 버스 73대를 증차한다. 운행회수는 127회 증회한다.

시내버스는 귀성객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은 노선연장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택시부제도 도내 총 3만6926대 중 4652대를 시군 실정에 맞도록 일부 해제해 수송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고속도로 정체에 대비한 우회도로 정보 등도 제공한다.
용인~원주 등 고속도로 8개 구간과 광주~천안 등 국도 8개 구간 등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정보 및 고속도로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도는
귀성객의 이동편의 및 안전운행을 위해 불량 노면 등 도로시설물 정비도 할 계획이다.

이 밖에라디오 교통방송 및 교통안내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its.gg.go.kr), 모바일웹(mgits.gg.go.kr), 트위터(@16889090)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내 주요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교통사고 상황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을 위해 이번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졸음쉼터 등을 이용한 충분한 휴식과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으로 안전한 귀성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