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뉴스] BNK금융그룹 부산-경남은행 26일까지 공채… "채용규모 지난해보다 많을 것"
부산·경남권에 연고를 둔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하반기 공채를 시작했다.

BNK금융그룹은 20일 채용공고를 내고 오는 26일(오후5시)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의 채용분야는 △일반직(개인 기업영업) △IT(핀테크, 모바일 플랫폼 신금융ICT 시스템 개발) △디지털(빅데이터, 인공지능) △전문직 등 4개다. 지원자격은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로 연령, 전공에 제한은 없다. 부산은행 희망인턴, 홍보대사 우수 수료자나 IT전공 석박사, 관련 경력·공모전 수상자, 디지털 석박사, 관련 경력·공모전 수상자는 우대한다.

채용은 서류전형→BNK역량평가(10월13일, 서울 부산)→종합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BNK역량평가는 금융인으로서 경제 금융지식 소양, 인문학, 분석력, 판단력,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종합면접에서는 인적성검사, 프레젠테이션(PT), 성과창출면접, 역량면접 등을 본다. 부산은행은 PT면접 주제로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은행만의 차별화된 생존전략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해외시장 진출방안 △은행권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 3가지를 미리 제시했다. 성과창출면접은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한팀이 결과를 도출하는 팀 프로젝트방식의 평가다.

부산은행 인사팀 관계자는 “채용규모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하반기(57명)보다 많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도 부산은행과 같은 기간동안 지원서를 받는다. 채용분야는 일반직 IT 디지털 빅데이터 등이다. IT, 리스크, 통계, 디지털 데이터 관련 학과 출신과 경남은행 인턴 홍보대사 그리고 한경 테샛 우수자는 우대한다. 채용은 서류전형→BNK역량평가(서울, 창원)→종합면접(인적성검사 토론 PT 역량면접)→임원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11일에 발표한다. 채용규모는 지난해 하반기(51명) 수준인 50명안팎이 될 전망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