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산란 노계서도 살충제 초과 검출… 전량 폐기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도축장에서 산란 노계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부적합 산란 노계의 유통을 차단해 왔다.
문제가 된 도축장은 경북 봉화에 있는 성원농장이다.
당국은 이 농장이 도계장으로 출하한 산란 노계(1만6천203수)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0.05(f)mg/kg)를 초과한 0.09(f)mg/kg이 검출돼 전량 폐기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산란 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 농장이 보관 중인 계란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했으나 살충제 성분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농장은 지난달 농식품부의 계란 전수 검사에서는 적합으로 판정됐었다.
당국은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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