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가 추가 배치된 경북 성주 경찰서장이 바뀐다.

경찰청은 15일부터 성주서장을 도준수 총경에서 유오재 총경으로 교체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성주서장으로 근무한 도 총경은 경찰청 수사국 수사제도개편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유 총경은 지난해 말 승진한 뒤 교육을 받고 경북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근무해왔다.

일선 경찰서장이 보통 1년 이상 근무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사는 다소 파격적이란 얘기가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도 총경을 수사제도개편팀장으로 발령하다가 보니 인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