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 이호재씨
독일 명품 브랜드 몽블랑은 ‘제26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의 한국 수상자로 이호재 가나아트·서울옥션 회장(사진)을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각 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를 선정해 격려하는 상이다. 올해는 한국과 영국, 미국 등 17개 나라에서 참여했다.

이 회장은 가나아트갤러리와 서울옥션, 가나문화재단을 설립해 한국 미술시장을 이끌어 왔고, 한국 미술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회장에겐 문화예술 후원금으로 1만5000유로(약 2000만원)의 상금과 특별 제작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펜’이 주어진다.

역대 수상자는 영국 찰스 왕세자, 미국 록펠러재단,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등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