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정시설당 평균 수용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교정시설당 평균 수용자 수는 1098명으로 회원국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수용 정원 대비 수용 인원을 나타내는 수용률 또한 121.8%를 기록해 헝가리(13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100명이 있을 곳에 121명을 수용한다는 의미다. 미국은 103.9%, 일본은 66.8%를 기록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