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교육사업에 도전
형지엘리트, 교육사업에 도전
형지엘리트가 교복에 이어 교육 사업에 도전한다.

형지엘리트는 ‘엘리트모의평가연구소’를 신설하고 2018년 수능 대비 ‘엘리트 모의평가 국어’를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모의평가는 채점과 분석, 성적관리를 해주는 모바일 맞춤형 서비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약 3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온라인교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사업이다. 이를 위해 형지엘리트는 하희정 연구소장(KAIST 대우교수) 등 40여명의 전문 출제위원에게 문제 검증을 마쳤다. 앞으로 국어 외에도 영어, 수학 등으로 과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는 또 새로운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과 인공지능(AI)형 학습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이러닝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다. 이 플랫폼은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된다. 형지엘리트는 학생들이 손쉽게 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200여개의 엘리트학생복 대리점에 모의고사 교재를 비치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엘리트학생복으로 학생, 학부모와 오랜 기간 신뢰 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교육사업에서도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