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UV QM6, 30일 마산가포신항에서 유럽시장 위한 선적
유럽 12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서유럽 및 북유럽 포함 향후 80여개국으로 수출지역 확대
르노삼성차  “기술과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뉴꼴레오스' 유럽수출 본격화”

사진설명: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르노삼성자동차 차량이 마산가포신항에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자동차운반선에 선적되고 있는 모습. 김태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가 유럽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부산공장에서 생산한 QM6의 수출용 차량인 ‘뉴꼴레오스(New Koleos)’를 싣고 대규모 수출을 시작했다.르노삼성차 수출이 올들어 크게 늘면서 조선산업 추락으로 성장동력을 잃은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이 불황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수출시장의 확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0일 오전 8시 경남의 마산가포신항.르노삼성차 운전직원 20여명이 야적장에 준비된 뉴꼴레오스 차량을 노르웨이 선적의 7만5000t 자동차운반선에 싣기 위해 쉴새없이 오가고 있었다.한 직원은 “이날 하루동안 1600대를 싣고 이날 오후 8시에 유럽으로 출항한다”며 “대규모 차량이 한꺼번에 수출되는 만큼 본격적인 해외시장이 열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이 차량들은 유럽의 이탈리아,프랑스,러시아,스페인,벨기에의 항만에 내리게 된다. 5개 주요 항만에 도착한 차량들은 유럽 30개국가에 보내줘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최정선 홍보팀 과장은 올 연말까지 약 3만대를 유럽지역으로 수출한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남미, 중동, 호주 지역을 포함해 올해 80여개국에 약 4만대 수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닛산 로그의 북미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유럽수출을 통해 생산 품질과 기술, 효율성 측면에서 그룹 내 최고 수준에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로노삼성차 전사물류담당의 김태준 상무는 “르노삼성자동차 주도하에 개발된 QM6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에 대규모로 수출한다는 것은 품질을 인정 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이미 국내에서 상픔성을 인정받은 QM6는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SUV로서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기술과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뉴꼴레오스' 유럽수출 본격화”

사진설명: 마산 가포신항 야적장에서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을 대기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용 차량들.

QM6는 르노삼성차 연구진이 개발하고 프랑스 르노디자인과 한국의 르노디자인아시아가 함께 디자인을 맡았다.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글로벌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수출 차량은 모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세계시장에서는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다양한 고급사양 및 감성품질로 사전 예약 하루 만에 2000대 계약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6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성까지 입증됐다.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구분하는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RCAR) 테스트에서도 20등급을 기록, 높은 차량 완성도와 낮은 손상성이 바탕이 된 우수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았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홍보대외협력본부장(상무)은 "올들어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생산성도 오르고 수출물량도 늘면서 200여명의 새로운 직원들도 뽑아 일자리 창출도 일궈낼 것"이라며 "노사가 힘을 합쳐 생산성 높은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네트워크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면서 성장동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