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분 만에 복구…한전, 송전선로·변전소 이상 추정

서울 서남부와 경기 광명 일대의 대규모 정전 사고에 이어 대구에서도 휴일인 11일 정전이 발생해 수천 가구의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6분께 대구시 달서구 본동 등 7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긴급 복구에 나서 정전 16분 만인 오후 5시 32분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정전으로 이 일대 3천7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으며 승강기 갇힘 사고도 2건 발생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한전은 송전선로나 변전소에 이상이 발생해 정전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h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