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관리 앱 개발한 대전 스마트비투엠
대전 벤처기업인 스마트비투엠(대표 송은숙·사진)은 클라우드 기반의 다국어 명함인식엔진 기술을 통해 명함 정보를 저장하고 인간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인맥관리 앱(응용프로그램) ‘이플+(eepple+)’를 7일 출시했다.

이플+는 자동 명함 관리기능뿐 아니라 내 위치 주변 인맥들을 보여주고 각종 경조사비 내용도 함께 저장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휴대폰 주소록이나 기존의 인맥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해 자신의 인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인적자산 관리시스템이다. 송은숙 대표는 “음성 검색으로 인맥을 찾을 뿐 아니라 관련 인맥까지도 보여준다”며 “음성기능을 통해 업무 내용을 간단히 메모하고 문서화할 수 있는 영업관리 기능과 내비게이션도 갖췄다”고 말했다.

이 앱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이플+(ep+)로 내려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휴대폰에서 저장·관리돼 데이터 손실이나 유실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주소록 전환과 신규 명함 300장까지는 무료로 제공하고 그 이상은 유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소기업 전용 명함관리시스템을 출시해 50여 개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