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전경
안전보건공단 전경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KBS와 함께 국민 안전 프로그램인 ‘안전 대한민국, 제로의 약속’을 KBS 1TV를 통해 4일부터 방송한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근로자 4명이 사망한 김포 주상복합 건설현장 화재부터,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이슈가 된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공단은 KBS와 지난해부터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안전 프로그램 신설을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 ‘안전 대한민국, 제로의 약속’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전전보건공단, 국민 안전 프로그램 ‘안전 대한민국, 제로의 약속’ 4일 KBS 1TV 통해 첫 방송
‘안전 대한민국, 제로의 약속’은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계절별 사고 유형과 같은 시의성 있는 정보와 안전수칙을 △사고유형 분석 △재연극장 △현장실험 △우수 사업장 방문 등의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연예인과 안전보건전문가 등 총 5인의 패널로 구성되며, 아나운서 엄지인, 탤런트 김정민, 개그맨 강성범 등이 출연한다.

첫 회는 이륜차 및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주제로 방송되며, 빨리빨리 배달 문화로 인해 발생하는 이륜차 사고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안전 배달을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사망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필수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관리 우수 현장을 방문해 사고예방 노하우를 소개한다.
안전전보건공단, 국민 안전 프로그램 ‘안전 대한민국, 제로의 약속’ 4일 KBS 1TV 통해 첫 방송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사진)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재해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전달해, 안전 실천이 생활화 되고, 문화로 뿌리내려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행복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