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보건부, 주 스리랑카 대사와 양국의 보건의료 ODA 사업 협력방안 논의
콜롬보 대학과 간호교육 분야 지원과 학술교류를 위한 MOU
인제대, 스리랑카 간호교육·보건의료 선진화 앞장
차인준 인제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스리랑카를 방문해 양국의 보건의료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콜롬보 대학과 MOU를 맺었다.

차 총장은 스리랑카 보건부를 찾아 간호 교육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온 보건부 장관, 간호교육과정 위원, 응급간호사 교재개발 위원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제대가 구축한 스리랑카 응급간호사 양성 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스리랑카 전국 국립병원의 우수 간호사 50명에게 수료증서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스리랑카 보건부국장 수닐 드 알위스(Dr. Sunil De Alwis)는 수료증서를 받은 간호사들에게 “열악한 스리랑카 응급의료환경에서 전문간호사로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며 “지금까지 스리랑카 간호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인제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리랑카 보건부 고위 공무원 회의에서 인제대 ‘HOPE 희망이 보호자 교육센터’를 소개하고 작업치료 관련분야의 협력과 지원방안을 비롯한 보건의료 ODA 사업 연계방안도 모색했다.

지난 4년간 인제대가 쏟은 노력으로 스리랑카 국립간호학교 중 최초로 4년제 학위과정이 도입된 콜롬보대학과의 지속적인 간호교육 지원과 학술교류를 위해 MOU를 맺었다. 국립간호학교도 방문해 지난 4년간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