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푸드트럭이 현재 225대에서 내년 말 800대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민관 합동으로 푸드트럭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영업 중인 푸드트럭은 야시장 162대, 일반 20대, 축제 행사 43대 등 225대다. 시는 우선 올해 말까지 이를 각각 192대, 142대, 200대 등 534대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 말엔 800대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푸드트럭 영업 기회를 늘리기 위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내년까지 여덟 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청계천보행전용거리 등 야시장 다섯 곳에서 푸드트럭 162대가 영업 중이다. 서울시는 하반기 야시장 한 곳을 추가 개장한다. 내년엔 야시장 두 곳을 추가 발굴해 푸드트럭 총 252대가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