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경량항공기 조종사 전문교육기관인 합천항공스쿨이 22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20억5500만원이 들었으며 격납고와 교육장, 관리사무실 등을 갖췄다. 전체 면적은 2만417㎡로 항공스쿨 9145㎡, 이착륙장 1만1272㎡ 등이다.

합천항공스쿨은 경량항공기 및 초경량항공기 교육, 농업용 무인항공기 교육, 군 조종 장학생 사전훈련과정 등을 운영한다. 경량항공기 조종사 면허 취득은 항공법규와 비행이론, 비행실기 등 3개월 과정이다.

비행동호회를 대상으로 기종 전환 교육, 기량 향상 및 유지비행 과정, 조종교육증명(비행교관면허) 및 보수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청소년 교육을 위해 비행 시뮬레이션, 비행 조종 및 관제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합천=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