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담은 '2025년 광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다음달 5일까지의 의견 수렴은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장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은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 구체화 방안을 담고 있다. 계획안에는 △용도지역·용도지구·용도구역에 관한 계획 △기반시설에 관한 계획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관한 계획 등 종합된 정비계획이 포함됐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도시발전 방향에 부합하고 인구 50만 도시로의 성장에 대비하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민의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반영해 발전적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을 전반적으로 재정비 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광주시의회로부터 해제 권고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정비와 도시공간구조 형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업지역의 확대 등도 검토·추진한다.

토지이용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2011년 세분 완료된 관리 지역 중 개발완료지 등 여건 변동지역에 대한 용도지역 재정비와 이미 수립 완료된 관리형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정비도 반영한다.

시는 의견청취 후 자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경기도 결정 신청 등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2018년 상반기 내 광주도시관릭계획 결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5 광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안은 시청 도시계획과 및 해당 읍·면·동에서 열람할 수 있다. 경기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