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임직원들이 울산대공원 앞에서 친절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울산시설공단 임직원들이 울산대공원 앞에서 친절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이 ‘행복한 시민, 희망찬 울산, 함께하는 시설공단’이란 새로운 미션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전사적인 친절캠페인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은 다소 경직된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바꿔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친절하고 따뜻한 울산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친절캠페인을 마련했다.

공단은 우선 고객을 맞이하는 직원들의 근무복을 깔끔하고 세련된 것으로 교체하고 전 시설의 직원들이 매일 아침 출입구에 모여 방문하는 고객을 반가운 인사로 맞이하고 손수 예쁘게 포장한 사탕을 나눠주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대공원, 문수경기장, 근로자종합복지회관, 가족문화센터, 동천국민체육센터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고객소통 게시판’을 설치하고 이용회원으로 구성된 시민 자문위원회를 운영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소통 게시판의 포스트잇 민원의 경우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속한 처리로 칭찬과 응원 글이 쇄도하며 시설의 대표적인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파우더실 전기용량 증대, 스마트폰 급속충전기 설치, 샤워기 교체 , 정수기 설치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불편사항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줌으로써 포스트잇 민원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밝은 미소와 친절한 자세로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친절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CS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친절도 모니터링 및 1:1 서비스 코칭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서비스 친절도에 대한 신상필벌을 확립하기 위해 친절 신호등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대공원 정문에 고객만족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눠주고 곤충 핀버튼 만들기 행사도 함께 실시하며 시설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최병권 이사장은 “공단의 친절캠페인을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행사로 바라보던 시민들도 이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시민의 행복 플래너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