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내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삽교호 관광지 내 시 부지 991㎡에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인 ‘파머스 마켓’을 조성한다고 8일 발표했다.

파머스 마켓은 산지 생산자와 식품 바이어가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을 생략하는 상설 장터다. 시는 올해 파머스 마켓에 참여할 300여 농가를 모집한다.

시는 파머스 마켓에 식품 가공업체를 입주시키고 치즈 만들기 체험장도 꾸미기로 했다. 지역 농산물 판매대와 충남지역 6차산업 상품 판매대, 외식업체들을 위한 식자재 전용 판매대, 치즈가공 체험장을 운영한다.

당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