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동으로 오는 10∼19일 원강선(서원주-강릉) 철도 전 구간(복선전철 구간 120.7㎞)의 주요 시설물에 대해 품질·안전 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신규 건설구간에 대해 개통 6개월 전 합동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철도건설사업 시행지침에 따른 것으로, 시설점검팀과 운영점검팀 등 12개 분야 74명으로 인수·운영전담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코레일은 점검에서 설계도와의 적합성, 필요시설 설치 여부, 승하차 동선과 편의시설 위치의 적정성, 고객안전설비 상태 등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찾아내 성공적인 개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원강선이 개통하면 최신형 고속열차를 투입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하도록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자와 관람객의 철도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 1일 건설구간의 완벽한 개통과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해 여객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원강선 개통준비단을 기존 6개 팀 53명에서 8개 팀 74명으로 확대했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