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의료기기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이 미래 유망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특허 동향을 분석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를 14개 중분류와 80개 소분류로 구분하고 각 분류를 국제특허분류(IPC)와 1대 1로 매칭한 '의료기기-특허분류 연계표'를 마련했다.

최근 10년간 각 분야의 특허 출원과 등록 동향을 분석,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발전 동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2007년부터 10년간 의료기기 분야 전체의 특허 출원은 장·단기적으로 매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원인 순위는 삼성전자가 지난 10년간 1천964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외국기업 중에서는 세계적인 위생제지 업체인 미국의 킴벌리-클라크가 510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술 분야별로는 중분류 중 심전계, 뇌파 및 근전도 측정기 등 각종 측정 장치를 포함하는 생체계측 분야 출원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소분류 중에서는 체성분 측정기, 웨어러블 측정기를 포함하는 생체진단 분야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출원 증가에 힘입어서 장단기적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정윤 의료기기심사팀장은 "의료기기 전반에 대한 특허 동향은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결정하거나 기술거래를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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