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의 격려에 음악으로 ‘감사의 마음’ 담아
8일 오후 5시 해운대캠퍼스, 10일 오후 5시 양산캠퍼스에서

요즘 대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과 진로 걱정부터 한다.이러한 때 최고수준의 음악가를 초청해 신입생들에게 음악을 통한 정서 안정을 주는 것은 물론 음악으로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지역대학이 있다.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는 영산대는 오는 8일 오후 5시 해운대캠퍼스(M동 대강당)을 시작으로 10일 오후 5시 양산캠퍼스(중앙광장 야외무대)에서 두 차례 신입생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영산대가 지역의 중견대학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지역민들의 격려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신입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초청해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이란 타이틀로 영산대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공연을 만들었다 것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영산대 연기뮤지컬학과 학생들이 꾸미는 ‘레미제라블 하이라이트’와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중앙 무대와 해외공연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김경 영산대 교수(뮤지컬 ‘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 소프라노 김아름(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베이스 이연기(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별들에게 고함’), 바리톤 정승화(뮤지컬 ‘이순신’ 중 ‘나를 태워라’) 등이 노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함께 공연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