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7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중 55%인 400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사들일 계획이다.

조폐공사가 지난해 구매한 자재 중 중소기업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90.7%로, 구매 제품 10개 중 9개는 중소기업 제품인 셈이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평균 구매율은 73.7%다.

권동원 한국조폐공사 조달실장은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신기술의 사업화도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