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21일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에 투입됐다. 이에 미수습자 흔적 찾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유해발굴감식단 소속 원사 1명과 상사 1명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휘관 역할을 맡아 수색 작업을 자문하고 작업자들의 교육을 맡게 된다. 유골 등이 발견되면 직접적인 참여도 할 것으로 보인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수색 작업이 끝날 때까지 전반을 지휘하고 감독할 예정이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유해발굴감식단이 추가 투압되면서 수색 작업이 빨라지고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수습팀은 세월호 A데크(4층) 선수 좌현에 두 곳의 진출입구를 뚫고 선내로 진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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