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꿈나무를 키우기위해 밑씨를 뿌리다


부산구치소,동주중학교와 교정꿈나무 장학사업 협약체결
부산구치소(소장 박호서)는 19일 부산 동주중학교(교장 정두희)와 교정꿈나무 장학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구치소 직원들이 2006년부터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지역사회의 따듯한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는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펼쳐왔다. 올해부터 구치소와 인접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자 뜻을 모아 이날 동주중학교와 교정꿈나무 장학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매 학기마다 부산구치소가 동주중학교로 장학생 선발을 요청하면 동주중학교는 심사를 걸쳐 장학생을 추천한다.이에 따라 부산구치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학교로 전달한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향 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고자 협약을 맺었다.

박호서 부산구치소장은 “꿈나무교정 장학 사업을 통해 부산구치소 인근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안정적인 학업분위기를 조성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장학 기금이 조성 되는대로 여러 학교들과도 장학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