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장애학생들의 학습 편의를 위해 예산 4억800만원을 들여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보조공학기기 173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관내 14개 특수학교에 예산 2억8000만원을 교부해 학교별로 점자정보단말기 등 121종의 보조공학기기를 확보하도록 했다.

또 일반학교에는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가 예산 1억2,800만원을 들여 ‘보완대체 의사소통 보조공학기기’, ‘지체부자유 학생용 보조공학기기’, ‘감각통합 촉진 보조공학기기’ 등 3개 영역 모두 52종의 보조공학기기를 구매해 필요한 학교에 대여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함으로써 장애학생들에게 학습 의욕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학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