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 분야 상호협력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영산대, 산학협력 MOU 체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왼쪽)과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와 실무 감각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0일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의 정보통신·문화콘텐츠산업 육성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우수 지역대학인 영산대학교가 차세대 지역 융합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해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은 △연구 및 현장인력 교류 △지역공헌사업 및 산학협력사업 공동협력 △시설 장비의 교류 △학생의 현장실습 및 인턴십, 취업연계 협력 △전략사업 발굴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과 가상현실(VR) 등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영산대는 가상현실콘텐츠학과를 신설하고, 게임영상콘텐츠학과 등을 통해 미래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 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고, 부산이 차세대 융복한 콘텐츠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영산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 총장은 “정보통신 및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판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