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설계 연계전공·국제화 업무·취업프로그램 등 교류

부산외대와 동아대, 인문역량 강화사업 공동 운영 협약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와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11일 부산외대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선정된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과 자기설계 연계전공 교과목 공동운영에 대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6년 선정된 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에 기반을 둔 내용으로 양 대학이 각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실시하는 등 대학의 시너지 작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과목 운영 등의 업무 외에도 시설 및 자원공유, 학점 교류, 학술자료 및 출판물 공동사용 관련 업무를 추진하며 각 대학이 지닌 특징과 장점,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정 총장은 지역사회에서의 대학의 역할변화를 말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양 대학의 공동대응을 강조했다.

두 대학은 기획처를 중심으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한 후 2017학년도 하반기부터 자기설계연계전공 교과목 연계, 인문역량 강화사업 프로그램, 시설물, 도서관 및 학술자료 공유 등 실직적인 교류를 펼칠 계획이다.

부산외대는 2016년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돼 연간 34억씩, 3년간 102억의 지원을 받는다. 특화된 외국어 교육과 해외 지역학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한 창의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