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와 ‘촛불’의 주말집회가 2주 만에 같은 날 열린다.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친박(친박근혜)단체 모임인 ‘대통령 탄핵 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승리’를 선언하고 한 주 쉬었던 촛불집회는 이번 주말 다시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국민행동)’은 오후 5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연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 시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수영/구은서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