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희망 고교생 1만5000명 몰려 > 국내 최대 고졸 취업박람회인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가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대기업,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105곳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1만5000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몰렸다. 우리은행 현장면접에 참가한 학생들이 “왜 은행원이 되려느냐”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 취업 희망 고교생 1만5000명 몰려 > 국내 최대 고졸 취업박람회인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가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대기업,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105곳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1만5000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몰렸다. 우리은행 현장면접에 참가한 학생들이 “왜 은행원이 되려느냐”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전국 전문계고 학생 1만5000여명이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에 몰렸다. 우리은행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등 105개 기업(기관)은 ‘똑고졸(똑똑한 고졸자)’을 선점하기 위해 현장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잡콘서트가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잡콘서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취업 박람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능력 중심 채용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고졸인재 채용에 앞장서는 혁신적인 기업들”이라고 격려했다.

행사장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인문계고 취업반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은행 상담관은 대기 시간이 2~3시간에 달할 정도였다. 이날 현장 채용을 한 36개 기업에 서류를 낸 인원은 2455명이었다. 제주에서 올라왔다는 한 교사는 “전국 진로담당 교사들 수첩엔 한경 잡콘서트가 가장 먼저 적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