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삼성그룹 마지막 공채 돌입…삼성전자, 사상최대 인력 뽑는다

‘사상 최대 규모 채용.’ 지난 10일 연세대 제2공학관에서 열린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반기 공채 상담회 때 받은 팸플릿에 쓰인 문구다. 상담회에 온 삼성전자 채용담당자는 “LSI부문 중 연구개발직(E직군)과 소프트웨어직(S직군)에서 상당한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캠퍼스리크루팅 이외 온라인 네이버 밴드(band.us/@lsi2017)를 통해서도 각종 채용에 대한 안내를 한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도 영업관리·손해사정 분야의 인재를 뽑는다고 각종 취업커뮤니티에 채용 안내와 공지를 띄웠다. 삼성화재는 현직 인사담당자에게 업무 등에 대해 궁금증이 있으면 이메일(recruiting@samsung.com)로 답변을 주겠다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삼성의 리크루팅이 달라지고 있다. 이전의 삼성그룹 공채에선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팀에서 채용을 주관하다 보니 각 계열사는 그룹의 채용 방침을 그대로 전달하는 역할만 했다. 하지만 이달 초 미래전략실 해체로 채용이 각 계열사로 이관되면서 각 계열사의 채용팀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은 15일부터 21일까지 사실상 마지막 그룹 공채를 한다. 대학교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와 채용상담도 과거와 달리 각 사별로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는 13일 취업센터 게시판을 통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화재, 삼성물산 상사·리조트,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에스원,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삼성 각 계열사 채용상담회 일정을 수정 공지했다. “당초 지난주부터 채용설명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로 채용설명회가 한 주 연기됐다”고 대학 관계자는 밝혔다. 삼성의 하반기 채용엔 각 계열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태윤 기자/이시은 JOB인턴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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