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다의 4차 산업혁명에 관한 학술적 이론과 실무 정보를 교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해양대학교 세계해양발전연구소(소장 장세은)는 국가해양력포럼(회장 박명섭)과 공동으로 10일 오후 3시 한국해양대학교 국제대학 3층 세미나실에서 ‘바다의 제4차 산업혁명’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는 해양을 포함한 전 분야에 걸쳐 최대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미나는 김재봉 한국해양대 국제대학 학장의 인사말, 박명섭 국가해양력포럼 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3가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스마트 선원 양성과 병역문제(김성국 목포해양대 교수) △한진해운의 파산과 경제적 영향(윤재호 한라대 교수) △해운산업에서 제4차 산업혁명(장세은 해양대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각 주제별 토론자로는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회장과 이윤철 한국해양대 교수, 김은채 부경대 교수와 정영석 한국해양대 교수, 이춘우 부경대 교수와 유영호 한국해양대 교수 등이 나설 계획이다.

장세은 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 가상물리 시스템 구축 등의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해양분야의 최신 현안들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