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EM(유용미생물)발효액을 내달 3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시는 EM발효액 공급을 위해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EM은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을 주균으로 해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로서 수질개선, 악취제거, 부패방지 등을 통해 환경보전에 탁월한 효과와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약 500t의 EM발효액을 생산해 연인원 25만명에게 보급했다. 보급은 합성세제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저감하는 등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또 목감천 등 하천에 EM발효액을 투입해 수질개선 효과도 거뒀다.

EM발효액이 필요한 시민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용기를 가져와 1인당 2리터 이내로 담아가면 된다.

양기대 시장은 “EM발효액의 주민보급 및 EM활용 수질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및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