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26일까지 코엑스서 열려
위아위스의 초경량 자전거 '컬식스'.

위아위스의 초경량 자전거 '컬식스'.

아메리카노 한 잔 무게의 자전거, 무동력 러닝머신, 수륙양용 카라반….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 등장한 제품들이다. 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선 국내외 첨단·이색 스포츠·레저 용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433곳의 기업이 참가했다.

스포츠용품 업체 위아위스는 중량이 650g에 불과한 자전거 ‘컬식스’를 내놓았다. 아메리카노 한 잔 정도의 무게다. 성인 남성이 손가락 두 개만으로도 들 수 있는 이 모델은 프레임에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활용해 경량화시키고 강도를 높였다.
비텔리의 홈바이크 '비텔리클래식'.

비텔리의 홈바이크 '비텔리클래식'.

비텔리의 홈바이크 ‘비텔리클래식’은 실제 촬영된 국내 도로를 TV 화면으로 보며 집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모델이다. 북악스카이웨이, 남한산성, 구룡령 등 50여가지 코스가 있다. 선택한 코스의 구간별 경사에 따라 페달의 무게가 달라지고 사용자가 속도를 높이면 재생되는 화면 또한 빨라진다.
라온글로벌이 출시한 '모퍼헬멧'.

라온글로벌이 출시한 '모퍼헬멧'.

라온글로벌은 접을 수 있는 헬멧 ‘모퍼헬멧’을 선보였다. 헬멧을 사용하지 않을 때 납작하게 접거나 돌돌 말아서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나다. 이 업체가 기존에 내놓은 헬멧 ‘클로스카’는 3단으로 눌러서 보관할 수 있다. 여성 사용자들의 반응이 좋은 모델이다.
화이트하우스코리아의 카니발팝.

화이트하우스코리아의 카니발팝.

SUV 차량 천장에 텐트를 달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모델도 소개됐다. 화이트하우스코리아의 ‘카니발팝’은 기아자동차의 올뉴카니발이 개량된 모델로, 팝업루프를 올리면 차 위에 성인 2명이 잘 수 있는 공간의 텐트가 생긴다. 차내에서 천장의 출입구를 통해 텐트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성우모터스의 '보트밴'.

성우모터스의 '보트밴'.

성우모터스의 ‘보트밴’은 수륙양용 트레일러다. 지상에선 카라반, 수상에선 보트가 된다. 모터가 장착돼 있어 캠핑을 즐기다 물 위에 띄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무동력 러닝머신 ‘스피드핏’은 워킹머신 전문업체 디랙스가 내놓은 모델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걷는 속도에 맞춰 벨트가 움직이는 챗바퀴형 러닝머신이다. 전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고, 달리는 속도와 거리 등의 정보를 디스플레이로 확인하려면 AA 사이즈 건전지 하나면 된다.

전시회를 주최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무역협회에 따르면 SPOEX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는 23개국 150여개사다. 이 가운데 34개사는 무협이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에서 구매상담을 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을 하기 위해선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5000원)한 뒤 등록카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SPOEX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할 경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전시회는 A홀(캠핑카, 수상·수중스포츠용품), B홀(아웃도어, 캠핑, 자전거용품), C홀(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등 3개 홀에서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드론 축구경기, 클라이밍 대회, VR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마지막 날인 26일은 오후 5시까지만 전시가 진행된다.

글·사진=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VR플러스의 롤러코스터를 체험하는 시민들.

VR플러스의 롤러코스터를 체험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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