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30분 경암체육관서 「부산대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정세균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부산대학교에서 ‘명예공공정책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또 부산대가 모교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이날 졸업식에 함께 참석해 후배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하기로 해 전·현직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나란히 부산대학교 졸업식에 함께 자리를 같이 하는 졸업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학내 경암체육관에서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정세균 현 국회의장에게「부산대학교 명예공공정책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오전 10시1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0시 30분부터 공식행사인 학위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위수여식은 전호환 총장의 식사와 신정식 총동문회장의 축사에 이어, 정세균 현 대한민국 국회의장에 대한 「명예공공정책학박사」학위 수여와 연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축사와 우수졸업생 표창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전호환 총장은 학사 3116명과 석사 1411명, 박사 227명 등 총 4754명의 학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이날 정 국회의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와 함께 부산대 학생들의 영광스러운 학위수여식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부산대 동문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과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박학주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 강대영 하나은행 부산영업본부장 등 외빈들도 다수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올해 건학 71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 세계 수전의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의 큰 꿈을 키워가고 있는 부산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모두 22만 279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전호환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지닌 ‘지성인’으로서의 가치와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구성원’으로서의 가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부산대가 줄 수 있는 ‘동문·모교’의 가치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 여러분이 살아가는 데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가치”라며 “바꾸지 못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구분하는 지혜를 갖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