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지난 18일 합격생 학부모들은 초청해 학과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 사진=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제공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지난 18일 합격생 학부모들은 초청해 학과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 사진=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제공
[ 김봉구 기자 ] “입학 전부터 졸업 후까지 전공 교수가 책임지고 학생들을 진로 지도하겠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는 주말인 지난 18일 이 같은 콘셉트로 경상대학 합격생 학부모 대상 취업진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경상대학 비전 설명 △경상대학 취업진로 현황 △학과별 간담회 △국제화 프로그램 소개 △최신 취업·진로 동향과 학부모 역할 △최신 채용 동향과 취업전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박광호 한양대 경상대학장은 “본격 대학생활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예비 학부모를 초청했다. 입학 전부터 졸업 후까지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체계적 진로 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학과 학부모 간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진행한 각 학과 교수들은 “학생의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와 교수가 함께 힘을 모으면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참여 학부모들도 설명회를 통해 전공 교수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들으면서 맞춤형 진로 설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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