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KOSHA)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조선업 안전보건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유해·위험성 평가, 안전보건문화, 안전보건교육, 현장 안전보건이행 시스템, 도급 시 안전보건 조치 등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심사한다.

세진중공업은 국내 100인 이상 25개 조선업체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안전 행동 관찰카드, 중대위험 발굴 공모전 등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고, 다양한 안전보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협력사 기술지도와 평가 등의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권오형 세진중공업 대표이사는 "평가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과 성숙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하고 건강한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