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지역은행 최초로 호치민 지점 개설 이후 베트남 북부지역에 추가 네트워크 확보

BNK부산은행, 베트남 하노이 대표사무소 개소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사무소(사무소장 김광수)를 개소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8월, 베트남 남부지역인 호치민에 지역은행 최초로 호치민 지점을 개점한 이어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에 추가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베트남은 총 인구 약 9000만명의 세계 14위 인구대국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우수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해외기업들로부터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받고 있는 동남아 최고의 성장성을 보유한 국가이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과 함께 한국의 3대 수출국이자,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기도 하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하노이 대표사무소를 통해 우선 베트남 북부지역에 대한 시장조사 업무를 진행해 나가며 향후 베트남 금융시장 확장에 따라 사무소의 영업점 전환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주요 전략과제로 선정해 해외 네트워크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수립한 ‘Vision 2020 중장기 전략’ 내 글로벌 사업 비전을 중국, 인도, 동남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 트라이앵글’로 설정하고 해외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