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흑자전환 (사진=DB)

쌍용자동차가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5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285억원, 28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4·4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1조6억원)하며 누적 3조62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총 15만5844대로 2002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 대비 34.7% 증가한 판매량으로 티볼리가 전체 판매실적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2015년부터 해외에 판매된 티볼리의 누적 수출판매량 역시 9000대를 돌파했다.

쌍용 측은 올해 역시 대형 프리미엄 SUV인 Y400의 성공적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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