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 (사진=DB)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급락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6원 떨어진 1137.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8일 1135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0원 내린 1150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낮 12시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

중국 물가지표 호조로 아시아 국가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엔화 강세)하자 원화도 여기에 동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도시바의 갑작스러운 실적 발표 연기로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가 큰 폭 하락한 데다 마이크 플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사퇴와 더불어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매수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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