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톡톡
변호사들은 지난해 일선 검사들의 강압 수사는 줄었지만 비상식적인 수사 행태는 여전했다고 평가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24일 소속 회원 2178명 변호사가 검사 1303명을 평가한 ‘2016년 검사평가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변협은 검찰의 인권침해 수사를 견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검사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검사가 책을 책상에 내려치거나 연필을 책상에 던지는 등 강압수사는 한 해 전보다 상당히 줄었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장기간 지연되거나, 한 번도 조사하지 않고 경찰 의견대로 사건을 처리하는 식의 무능력 사례가 많다는 평가다.

우수 검사 10명은 실명으로 공개했다. 수사 검사로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김덕곤·정진용, 부산지검 박현주, 부산고검 우승배, 서울서부지검 이준동 검사가 꼽혔다. 김덕곤 검사(형사6부 부부장)는 5명의 변호사로부터 모두 100점 평가를 받았다.

우수 공판검사로는 서울남부지검 김은정, 서울중앙지검 김창섭, 인천지검 박경화, 대구지검 김천지청 박성현, 광주지검 황재동 검사가 선정됐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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