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설 연휴(27~30일)에 고속도로 73곳에서 우회도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운전자가 고속도로 진입 전에 경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국도 14개소에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혼잡 상황을 안내한다. 그동안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했던 ‘돌발상황 정보 즉시 알림서비스’는 올해부터 국도까지 확대 시행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7일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가 우회도로(양촌IC∼안중사거리)를 이용하면 시간을 30분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발 전 실시간교통정보를 확인해 우회도로를 활용하면 귀성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