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생산적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농가·기업·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 생산적 일자리사업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산업 현장을 지원할 공공근로 참가자를 모집해 제공한다. 참가자는 6시간 기준으로 4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지난해 7월부터 9억5000만원을 들여 연 3만4000명의 인력난을 해소했다. 6억8000만원의 농가·기업 인건비 경감 효과도 거뒀다. 참여 근로자 43명은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생산적 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 42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66.5%가 만족, 28.5%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불만족 의견을 낸 응답자는 5%에 그쳤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