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철균 (사진=영상캡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에 재학할 당시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를 긴급 체포했다.

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새벽 류철균 교수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류철균 교수는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영원한 제국' 등을 쓴 소설가다. 특검은 류철균 교수가 정유라 이대 재학 당시 대리 숙제를 해 준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류 교수에게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교수는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재학하고 있을 당시 대리 시험 등 학사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정유라에 대한 특혜 의혹을 특별감사한 교육부는 류철균 교수를 비롯해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 최순실, 정유라 등 4명을 수사의뢰한 바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