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녀상 (사진=이재명 트위터)

부산 소녀상 철거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비난에 나섰다.

지난 28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시와 부산 동구는 어느나라 소속인가? 시장과 청장이 새누리라서 그런가? 친일매국 잔재를 털어내지 못한 결과인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부산시민들이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하려고 시도하자 부산 동구청과 경찰이 저지하는 일이 발생한 것.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는 이날 부상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내려놓은 뒤 연좌농성을 하다가 4시간여 만에 구청과 경찰에 강제철거·해산당했다.

부산 소녀상 강제철거 과정에서 시민·대학생 13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으며, 이중 2명이 석방됐고 11명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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