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희재 교수, 고려대에 1억 기부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사진)가 고려대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28일 서울 안암동 본교 본관에서 박 교수와 ‘발전기금 기부식’을 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고대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 하지만 자녀가 고려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2005년 학부모로서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냈다. 이후 박 교수는 고려대가 기부자를 위한 예우로 매년 3~4회 개최하는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에 초대돼왔다. 고려대는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와 지난 22일 열린 ‘크림슨 마스터즈 송년 콘서트’에 참석한 박 교수가 학교의 기부자 예우 서비스에 감동해 기부를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